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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오타쿠'만의 특이한 문화로 치부됐던 서브컬처가 전 산업계를 움직이는 핵심 소비 키워드로 떠올랐다. 이들은 자신의 확고한 취향을 나타내려 아낌없이 지갑을 연다. 서브컬처의 반란이 K컬처와 산업,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력을 알아본다.
글로벌 서브컬처 시장 규모/그래픽=김지영
2018~2023년 한국 플레이시장 성장률/그래픽=김지영
" 바다이야기고래 관련 내용 서브컬처 플레이이 MMORPG(다중연결역할수행플레이) 다음으로 수명이 깁니다. 사용자 충성도가 높고 업데이트 후 피드백도 빨라 플레이사들이 눈독을 들일만 하죠."(플레이업계 관계자)
8일 플레이업계에 따르면 '비주류 문화'를 뜻하는 서브컬처가 요즘 플레이업계의 핵심 장르가 됐다.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등 이 장르에 친숙하지 않 플레이릴페이지 던 플레이사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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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웹젠…서브컬처 도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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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아이온 등 인기작을 바다이야기프로그램 관련 내용 다수 출시해 'MMORPG 명가'로 불리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내년 상반기 서브컬처 플레이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출시한다. 엔씨의 서브컬처 첫 도전이다. 회사는 도쿄플레이쇼(TGS), 지스타(G-STAR), 파리 플레이 위크 등 국내외 플레이쇼에서 이 플레이을 선보였는데 특히 도쿄플레이쇼에서는 시연 대기 시간이 1시간을 넘을 정도로 인기였다.
바다이야기플레이기
스마일게이트는 개발 중인 신작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를 지난 5일 AGF에서 국내 처음으로 시연하며 본격적으로 서브컬처 장르 공략에 나섰다. 앞서 지난 10월 출시한 서브컬처 플레이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가 한 달 만에 글로벌 설치 자료 수 350만회를 기록하고 최고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 111만명을 릴플레이골드몽 돌파하며 가능성을 열었다. 웹젠은 '게이트 오브 게이츠'와 '테르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서브컬처 플레이 시장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16.7% 성장했다. 같은 기간 전체 플레이 시장 성장률(5.2%)에 비해 3배 높다. 20·30대 남성을 주축으로 한 사용자의 충성도가 높다보니 강력한 매출 동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 진출이 용이한 것도 정체기에 접어든 국내 플레이사들이 눈여겨 보는 점이다. 시장조사 기관 마켓 리서치 인텔렉트에 따르면 글로벌 서브컬처 시장은 2023년 209억달러(약 30조8066억원)에서 2031년 485억달러(약 71조489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핵심 장르가 된 서브컬처 플레이/그래픽=최헌정
지난 9월25일 도쿄플레이쇼 2025에 출품한 엔씨소프트의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사진=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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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 플레이으로 1.5조 벌었다…출시 9년된 플레이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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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브컬처 플레이 대표 주자는 시프트업이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이 회사 서브컬처 TPS(3인칭 슈팅) 플레이 '승리의 여신: 니케'는 2022년 11월 정식 출시 후 14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억달러(1조4740억원)를 거뒀다. 이 플레이은 서브컬처 종주국 일본에서 총 8차례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7월 4.5주년 업데이트 당시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같은 달 출시된 PC버전은 글로벌 플레이 플랫폼 스팀에서 국내 매출 2위, 글로벌 매출 11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했다. 모바일용 플레이의 PC버전임을 감안하면 높은 순위다. 센서타워는 지난 2월 블루 아카이브의 모바일용 버전이 전 세계 누적 설치 자료 1300만건, 누적 매출 6억 달러(약 8839억원)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서브컬처 플레이은 사용자 충성도가 높아 장기간 서비스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출시 초기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차지한 카카오플레이즈의 '우마무스메'는 6개월 주기의 주요 업데이트 때마다 매출 순위가 반등했다. 이 플레이은 지난해 12월 출시 2.5주년 업데이트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매출 순위 7위, 6위를 기록했고 서비스 3주년을 맞은 지난 6월에는 각각 12위, 6위까지 올라갔다.
NHN의 '#콤파스'는 지난 7월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출시한지 9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기다. 회사는 내년 1분기 서브컬처 RPG(역할수행플레이) '어비스디아'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AGF 2025에서 처음 선보였다.
김정태 동양대 플레이학부 교수는 "10·20대는 물론 구매력이 있는 30·40대까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자신있게 서브컬처 플레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 시작했다"며 "플레이사들도 확률형 아이템, P2W(Pay to Win) BM 등 고과금을 유도하는 플레이이 사용자 외면을 받으면서 서브컬처 플레이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찬종 기자 [email protected]
글로벌 서브컬처 시장 규모/그래픽=김지영
2018~2023년 한국 플레이시장 성장률/그래픽=김지영
" 바다이야기고래 관련 내용 서브컬처 플레이이 MMORPG(다중연결역할수행플레이) 다음으로 수명이 깁니다. 사용자 충성도가 높고 업데이트 후 피드백도 빨라 플레이사들이 눈독을 들일만 하죠."(플레이업계 관계자)
8일 플레이업계에 따르면 '비주류 문화'를 뜻하는 서브컬처가 요즘 플레이업계의 핵심 장르가 됐다. 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등 이 장르에 친숙하지 않 플레이릴페이지 던 플레이사들이 잇따라 출사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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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스마일게이트, 웹젠…서브컬처 도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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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아이온 등 인기작을 바다이야기프로그램 관련 내용 다수 출시해 'MMORPG 명가'로 불리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내년 상반기 서브컬처 플레이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출시한다. 엔씨의 서브컬처 첫 도전이다. 회사는 도쿄플레이쇼(TGS), 지스타(G-STAR), 파리 플레이 위크 등 국내외 플레이쇼에서 이 플레이을 선보였는데 특히 도쿄플레이쇼에서는 시연 대기 시간이 1시간을 넘을 정도로 인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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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는 개발 중인 신작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를 지난 5일 AGF에서 국내 처음으로 시연하며 본격적으로 서브컬처 장르 공략에 나섰다. 앞서 지난 10월 출시한 서브컬처 플레이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가 한 달 만에 글로벌 설치 자료 수 350만회를 기록하고 최고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 111만명을 릴플레이골드몽 돌파하며 가능성을 열었다. 웹젠은 '게이트 오브 게이츠'와 '테르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서브컬처 플레이 시장은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16.7% 성장했다. 같은 기간 전체 플레이 시장 성장률(5.2%)에 비해 3배 높다. 20·30대 남성을 주축으로 한 사용자의 충성도가 높다보니 강력한 매출 동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 진출이 용이한 것도 정체기에 접어든 국내 플레이사들이 눈여겨 보는 점이다. 시장조사 기관 마켓 리서치 인텔렉트에 따르면 글로벌 서브컬처 시장은 2023년 209억달러(약 30조8066억원)에서 2031년 485억달러(약 71조489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핵심 장르가 된 서브컬처 플레이/그래픽=최헌정
지난 9월25일 도쿄플레이쇼 2025에 출품한 엔씨소프트의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사진=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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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 플레이으로 1.5조 벌었다…출시 9년된 플레이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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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브컬처 플레이 대표 주자는 시프트업이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이 회사 서브컬처 TPS(3인칭 슈팅) 플레이 '승리의 여신: 니케'는 2022년 11월 정식 출시 후 14개월 만에 누적 매출 10억달러(1조4740억원)를 거뒀다. 이 플레이은 서브컬처 종주국 일본에서 총 8차례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7월 4.5주년 업데이트 당시 일본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했다. 같은 달 출시된 PC버전은 글로벌 플레이 플랫폼 스팀에서 국내 매출 2위, 글로벌 매출 11위를 기록하는 등 선전했다. 모바일용 플레이의 PC버전임을 감안하면 높은 순위다. 센서타워는 지난 2월 블루 아카이브의 모바일용 버전이 전 세계 누적 설치 자료 1300만건, 누적 매출 6억 달러(약 8839억원)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서브컬처 플레이은 사용자 충성도가 높아 장기간 서비스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출시 초기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차지한 카카오플레이즈의 '우마무스메'는 6개월 주기의 주요 업데이트 때마다 매출 순위가 반등했다. 이 플레이은 지난해 12월 출시 2.5주년 업데이트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각각 매출 순위 7위, 6위를 기록했고 서비스 3주년을 맞은 지난 6월에는 각각 12위, 6위까지 올라갔다.
NHN의 '#콤파스'는 지난 7월 일본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출시한지 9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인기다. 회사는 내년 1분기 서브컬처 RPG(역할수행플레이) '어비스디아'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 사용자들에게는 AGF 2025에서 처음 선보였다.
김정태 동양대 플레이학부 교수는 "10·20대는 물론 구매력이 있는 30·40대까지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며 자신있게 서브컬처 플레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 시작했다"며 "플레이사들도 확률형 아이템, P2W(Pay to Win) BM 등 고과금을 유도하는 플레이이 사용자 외면을 받으면서 서브컬처 플레이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찬종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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